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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져헌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게 이끌겠다고? 상처받고 주저앉은 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겠다고? > >'''사람은 상처 입히고 받으면서도 계속 살아가야 해! 실패와 후회를 가진 채 아픔을 겪어도 계속 걸어가야 해!''' > >'''쓰러진 자에게 다시 일어나서 걷자고 말할 줄 아는 것, 그러다 걷다 다시 실패하고, 또 극복하고 다시 함께 나아가게 하는 게 사람 사이의 사랑이다.''' > >상처입은 사람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계속 누워 쉬란 것이 사랑이라고? 그딴건 사랑이 아니야. > >'''기만이다.''' > >제자리에 누워서 사랑만을 받는 건 죽은 자가 하는 짓이다. >---- >[[종정 스님(트레져헌터)]] >다비드: 여기있는 저급한 잡놈들의 방식은 구역질 나지만 하나는 마음에 들더군. > >이들은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의미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지. > >'''이미 져버린 싸움에 항복하지 않는 것도 [[39(트레져헌터)|죽지않을 꼬마녀석]]을 구하려고 목숨을 버린 암살자도 그렇고, 감정이 없어진 녀석에게 [[파즈 스님|죽은 아비]]의 시체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도.''' > >카를로스: 하나같이 쓸데없는 짓거리들 뿐이야. 무의미하지. > >다비드: 그래. 그럴지도. 하지만 그건 남에게 평가받을 만한 게 아니야. >이들은 저마다 무의미한 행동 속에 자신의 의미를 담아내어 그것을 자신의 보물로 만든다. > >난 그걸 '''"신념"'''이라 부르지. >신념을 가지고 죽은 놈들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라고? 그런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갈 용기는 없다. >---- >다비드와 [[카를로스(트레져헌터)]]와의 대화 >무력하기에 아무 의미없는 싸움이란 건가? > >의미를 찾는 건 그들이다. [[라크리모사(트레져헌터)|네]]가 정하는 것이 아니야. > >[[쉬타카두르|앞으로 맞설 것이 그 어떤 강대한 힘이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건]], 그들은 그들 자신의 뜻과 의미를 가지고 이곳에 온 것이다. > >'''인간은 불가능 앞에서도 발버둥 치는 존재다.''' >---- >[[파즈 스님]] 웹툰 [[트레져헌터(웹툰)|트레져헌터]]에선 인류가 만든 다양한 전설과 설화들이 현실화 되어 벌어진, [[어반 판타지|현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설과 공상의 존재들이 난립하는 판타지 군상극]]답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작가의 인문학적 소양과 설화에 대한 탁월한 해석이 가미되어 작품 전반에 인간 찬가에 대한 주제가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설정상 작중에서 나오는 마법이나 무구 혹은 괴물들은 모두 인류가 만들어낸 관념에 대한 메타포를 기반으로 로가텐이라는 초월적 존재의 힘으로 인해 구현화된 "가짜"이며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들의 모태가 된 설화 속의 존재 이상으로 벗어나질 못한다. 그래서 로가텐에 의해 구현된 존재들 중 특히 [[이블리스(트레져헌터)|이블리스]]들과의 대비에서 자주 인간 찬가적인 주제가 선명히 도드라진다. 이블리스들은 태생적으로 인간의 공포에서 비롯된 존재인 만큼 인간들보다 강한 포식자이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은 이야기 속의 존재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간들에게 자주 열등감을 가진다.[* 3기 2부 22화에서 [[라미아]]가 괴물을 학살하던 파즈에게 애원하며 인간에 대한 동경심을 토로하기도 했다.] [[카를로스(트레져헌터)|카를로스]]는 설화 속의 절대악으로서 자신을 제어하던 대스승이 종적을 감추자 본색을 드러내어 환란을 일으킨다. 동료들을 속이고 희생시켜 [[드래곤|강대한 육체]]까지 손에 넣고 유산의 계승자들을 몰아넣지만 사실 그가 난리를 일으키는 이유는 절대선인 대스승에 의해 제압되고 속박되어야 하는 권선징악속의 악의 존재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대스승이 사라지려하자 이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수많은 용 퇴치담의 결말처럼 [[로췌]]나 쿠치나하, [[파즈 스님|파즈]]등에 의해 격퇴당한다. [[이선생]]에 경우 더욱 극적이다. 그녀는 [[구미호|자신의 설화 속의 모태가 된 존재]]처럼 인간을 현혹시켜 그들의 믿음을 빨아먹고 이용해먹는 잔악한 속성, 그리고 강력한 환각과 언변으로 사람을 농락하는 능력으로 종교단체의 신으로까지 군림하며 암약하지만 정작 그녀의 소원은 '''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폭주하기 일보 직전의 대스승으로부터 로가텐의 뒤를 이어 신적 초월자가 되어 트리니티의 일부가 되기를 종용받았지만 이를 신랄히 까내리며 조롱했다. 이는 인간의 정신을 가진 채 초월적인 존재로써 살아온 대스승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회심의 일격이 되기도 했다. [[종정 스님(트레져헌터)|종정 스님]]을 비롯한 무명사 일원들 또한 인간 찬가를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종정 스님은 아무런 능력도 없고 무명사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처지이지만 누구보다도 강인한 정신력과 지혜로 쉬타카두르로부터 직접 절대적인 대스승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에 반발하는 단체들을 규합하는 자리에 난입한 [[이선생]]이 그에게 [[인간 비판|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주는 존재이며 자신은 오직 이들에게 사랑을 주었을 뿐]]이라는 논리와 그 예시로 [[파즈 스님|김현식]]을 예로 들고는 그에게 강력한 정신 공격을 가해 무력화시키려 하지만[* 그녀의 정신공격은 카를로스조차 위험하게 여기며 비록 마약의 힘을 빌리기는 해도 가장 명석한 연금술사 [[발루치]]조차 치를 떨 정도로 지독하다.] 종정은 오히려 가볍게 흩뜨리며 그녀의 말을 반박한다. 사람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존재는 살아가며 서로 부대끼며 상처를 줄 수밖에 없으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지독한 비극이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인간 찬가|사람은 결코 설화 속의 존재처럼 고정된 존재가 아니며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선생이 예로든 김현식은 과거엔 주변 사람을 망친 죄인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정의에 헌신하며 속죄하는 자가 되었으며 도리어 이선생 본인이 사람들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준다는 행위로 그들을 죽은 자로 만들며 그들의 믿음으로 힘을 얻는 행위를 간을 빼먹는 행위로 규정하여 [[역관광|온갖 짐승 짓으로 이기적인 소원을 이루려 하지만 마지막에 실패하는 아홉수의 상징인 그 설화 속의 존재처럼 실패할 거라 질책한다.]] 늘 궤변으로 사람들 머리 위에 놀던 이선생의 포커페이스가 처음으로 무너진 순간이며 가장 통쾌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본작에서 역설하는 인간 찬가는 '''고통스럽고 추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누구나 노력한다면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모든 존재의 무한한 가능성을 긍정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왕도적인 인간 찬가인 것이다.''' 어린 발루치에게 대스승이 연금술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아딤|세상의 왕]]이 모든 존재를 황금으로 바꾸었으며 누구든지 노력만한다면 세상 어떤 것도 황금처럼 귀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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